이제 이곳은 나의 개인공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카메라라도 매일 들고다닐때야 하루 일상을 찍어서 올리기라도 하지..
덩치큰 놈은.. 들고다니기도 싫고,
그나마 작다고 느껴지는 놈도 맨몸으로 다니기에는 부담된다
참 아쉬움이 많다.. 스냅용..
노트북을 하나 처분하고 구입을 해버릴까 하는 생각마저 해본다
업무용 사진이 아닌 개인 사진을 찍고싶다…
핑계 겠지만..
난 이제 열정이 식었다….
가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 하나 만으로도 이렇게 부담을 느낀다
(그렇다고 신혼생활이 싫다는 건 아니다~)
저녁에 되면 꼬박 집을 찾아들어가야 하고
외박? 꿈도 꾸지마라..
허락받고 겨우 할까말까 한다..
또 눈치보는 것도 아니지만.. 나는 집사람을 두고 외박하는 것을 안좋아한다..
같이 가자고 하기에는 또 부담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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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도 꿈꾸어본다..
차를 끌고.. 해변가에 가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또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밤을 지새보고도 싶다
험한 산악지대를 혼자 올라가보고도 싶다
멀리..(그래봐야 국내겠지만..)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은 꿈일 뿐이다
현실은 반대다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살 수는 없다
나름대로의 책임과, 나름대로의 철학으로 살아간다
그게 인간이다…
벗어나고싶어?
벗어나게 해조?
외박 허락한적 많은것으로 아는데요?
한달에 한두번은 외박했던걸로 기억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