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회타운 방문기

참 오랜만에 오푸드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잠수가 좀 길었지요

대구지역분들 잘들 지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살아는 있습니다

먹고살기 바빠서 진짜 먹으러 다니지는 못했네요

…

오랜만에 뭐 좀 먹어보러 갔었습니다

이번에 개업했다고 하더군요

아는 분이 한번 먹으러 가보라 해서

회사직원들 모아서 회식(?)하러 갔습니다

아직 오푸드에는 등록이 안되어 있더군요 (당연하겠지요?)

위치는 경북 구미 옥계네거리 근처입니다

옥계네거리에서 구미4공단 방향 진입하자마자 길 건너편쪽에 간판이 보입니다

첫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 처음 골목길에 바로 좌회전 하면 나옵니다

따로 주차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주위는 모든 공간이 주차장(?)입니다

횟집 이름은 ‘바다 회 타운’

운전때문에 술은 못마셨지만 소주맛이 어디 가겠습니까…

사이다를 소주삼아 열심히 먹었습니다

# 간판입니다

# 실내 전경입니다. 방이 8개인가 9개인가 있고 나머지는 홀에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 기본으로 상에 종이를 깔더군요.

안깔면 안되냐고 했더니 나무라서 음식냄새가 스며들면 나중에 퀴퀴해진다고 하네요

# 기본안주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 가오리찜 입니다. 맛은 괜찮네요

# 왠걸 참치회가 조금 나오네요. 사진 찍고 바로 쓱싹~

# 꿀과 인삼. 횟집에서 처음 봤습니다. 몸에 열이 많아 이건 패쓰

해삼과 개불도 맛보기로 조금씩 나옵니다

# 간단한 입가심 정도와 콘이 나옵니다. 콘은 맛있더군요

# 버섯을 바로 구워주더군요. 신기하네요

# 돈까스와 오징어튀김 입니다. 횟집에 나오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아이들이 오는 경우가 많아서 주는 거랍니다

# 알밥..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그냥 먹어버렸죠

# 오뎅탕, 계란탕,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부드러운 생선…

# 모밀면도 조금 나오네요

# 드디어 오래기다린 회가 나왔습니다. 두테이블이라서 모듬과 우럭/광어 中 을 두개 시켰습니다

# 왜이런 초록색이 나오나 해서 밑에 깻잎을 깔은줄 알았는데 이런 돌이 들어가 있습니다

# 회초밥도 빠지지 않네요

# 또다른 알밥.. 알밥김말이 입니다

#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텁텁하지않고 시원하네요. 텁텁한 경우가 많아서 매운탕 잘 안먹었는데 괜찮네요

# 참… 중요한거 빠뜨릴뻔 했습니다. 中 이상 시키면 새우구이가 서비스 나옵니다. 그걸 못찍었네요

찍으려고 또 시켰습니다. 서비스는 이만큼은 아니고.. 좀 적게 나오지요

전반적인 평가를 하자면, 개업한지 이제 2주일이라서 모자른 점은 조금씩 보입니다만

주인분께서 하나씩 챙겨주면서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모자란 점이 많겠지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하더군요

돈까스/오징어튀김, 상에 종이 까는 것, 등등 을 물어보고 그 이유를 들었습니다

아직 자리 잡히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겠지요

맛에 대해 평가를 해야 다른 분들도 궁금한게 조금 풀리겠지요

회맛은 여름인 것에 비하자면 괜찮습니다.

매일 고기를 가져온다고 하더군요 (아직 많은 양은 소비가 안되어서 조금씩)

그리고 반찬과 입가심 꺼리가 상당히 괜찮게 나오는 편입니다

회에대한 가격이 아닌 전체적인 부분에 대한 가격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9명의 인원이 3시간 넘게 앉아서 술을 마시고 먹고 했는데

가격은…? 1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식사하러 가는 곳이 아닌 회식의 장소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