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 생일이 돌아왔다
올해는 무엇을 해줄까…
그전에 PDA 노래를 불러서 하나 장만해 주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마침 형이 보내준 돈으로 하나 사주고..
나는 직접 만든 물건을 주려고 구상을 했었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은 투명아크릴로 케이스를 만들고 4가족 인형을 넣어서 장식할까 했었는데..
재료를 못구했다 ㅜㅜ
그래서 차선으로 생각을 했던 것이 조명등 이다
매일 밤마다 애들 책을 읽어주며 매일 등을 켜고 끄고..
그래서 밤에 활용 할 수 있도록 LED 로 조명을 만들어주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 재료를 활용하고 없는 재료는 구하고.. 해서 꾸역꾸역 만들어 보았다
스위치 구멍을 따고 이래저래 조립을 해본다
내부 배선을 하나는 안정기를 넣고 하나는 직결로 들어간다(4W LED, 1W LED)
작업을 완료하고 시트지까지 입혔다(공구들은 모두 사무실에서 찾았다.. ㅡㅡ, 없는 공구가 없구만..)
4W LED 이다.. 색깔이 생각하고 조금 틀리다 (하지만 충분히 밝고 눈이 부시지는 않는다)
1W LED 이다. 충분히 책을 읽기 가능하다
스위치까지 달아서 두개를 따로 제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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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반응이 영 떨떠름하다 ㅜㅜ
너무 크고 안이쁘다고 한다
이거 만드느라 새벽2시까지 고생했는데..
하지만 직접 만들어 주는데 의의를 가지고
다음에는 더 좋은걸로 만들어 줘야겠다
ㅋㅋㅋ 고생많았다만, 제수씨 말씀도 일리가 있네…
고생하는 김에 좀만 더 디자인에 신경썼으면 더 좋아했을듯 한데…ㅋㅋㅋ^^
정성이 대단하다…^^
나도 어쩔수 없는 아줌마인지… 자기의 정성만으로 기뻐해줄수 없었는지… 이글을 읽으니 많이 미안하네
자기 마음 알아주지 못한거 미안
스위치가 멋지군. 언니는 사랑받고 있으신거임 ^^